출시 연기된 아이폰12, ‘6.1인치’ 먼저 나온다…모델별 순차 출시
뉴스1
입력 2020-08-05 07:09 수정 2020-08-05 10:19
아이폰12 모형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의 출시가 미뤄진 가운데, 출시 자체도 모델별로 순차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만 매체인 디지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애플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2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2는 Δ아이폰12(일반형) Δ아이폰12 맥스 Δ아이폰12 프로 Δ아이폰12 프로 맥스 총 4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LP 메인보드 공급업체들은 그중 15.49㎝(6.1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폰12 맥스와 아이폰12 프로의 SLP 메인보드의 출하는 시작됐지만 13.72㎝(5.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폰12와 17.02㎝(6.7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이폰12 프로 맥스에 들어갈 부품은 8월 말은 되어야 준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2 맥스와 아이폰12 프로는 10월 중순에, 부품 조달이 늦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9월 아이폰8을 먼저 출시한 뒤 두 달 뒤인 11월 아이폰X를 출시했다. 또한 이듬해 9월에는 아이폰XS가 출시되고 아이폰XR은 10월에 출시됐다. 다만 아이폰12는 애플이 선보이는 첫 5G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출시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애플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아이폰12의 출시 연기 가능성을 인정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아이폰 신제품(아이폰12)의 출시는 지난해 출시한 9월 말보다 몇 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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