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반대로 MS-바이트댄스 틱톡 인수협상 중단
뉴스1
입력 2020-08-02 06:51 수정 2020-08-02 07:29
미국 백악관의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간의 틱톡 인수협상이 중단됐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에 미국 틱톡에서 향후 3년간 1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것을 요구하자 협상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당초 MS와 바이트댄스는 3일(현지시간) 인수협상을 발표할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백악관측이 새로운 제안을 함에 따라 협상이 중지됐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틱톡 지분을 완전히 포기하는 선에서 MS와 합의가 거의 됐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사업에서 소수 지분이라도 유지하는 것을 원했으나 미국 지분을 완전히 포기하는 조건으로 거래가 거의 성사됐었다.
소식통은 “바이트댄스의 새로운 제안에 따라 MS가 모든 미국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의 우려였던 정보 유출 문제는 사라진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MS와 바이트댄스간 인수건이 거의 마무리됐으나 백악관이 추가 고용 등 또 다른 조건을 달고 나옴에 따라 인수논의가 중단됐다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스1)
WSJ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에 미국 틱톡에서 향후 3년간 1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것을 요구하자 협상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당초 MS와 바이트댄스는 3일(현지시간) 인수협상을 발표할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백악관측이 새로운 제안을 함에 따라 협상이 중지됐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틱톡 지분을 완전히 포기하는 선에서 MS와 합의가 거의 됐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사업에서 소수 지분이라도 유지하는 것을 원했으나 미국 지분을 완전히 포기하는 조건으로 거래가 거의 성사됐었다.
소식통은 “바이트댄스의 새로운 제안에 따라 MS가 모든 미국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의 우려였던 정보 유출 문제는 사라진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MS와 바이트댄스간 인수건이 거의 마무리됐으나 백악관이 추가 고용 등 또 다른 조건을 달고 나옴에 따라 인수논의가 중단됐다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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