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 직원 ‘비대면 연결’ 등 혁신 박차
이건혁 기자
입력 2020-07-24 03:00 수정 2020-07-24 03:00
SK텔레콤
“모든 영역에서 구시대 공식을 모두 깰 때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6월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통해 혁신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동통신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기업 문화까지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SK텔레콤은 대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재택근무, 온라인 주주총회, 비대면 채용 등 파격 실험을 시도해왔다.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임원 20여명 외에 나머지 임직원들은 T전화 그룹통화, 영상통화, PC 및 모바일 스트리밍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박 사장의 발표를 지켜봤다. 박 사장은 “직원 약 4만 명이 비대면 시스템을 활용해 연결했다”며 “여러 솔루션을 직접 테스트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이동통신의 경쟁력을 가입자당 월 매출(ARPU), 가입자 수, 점유율 등으로 평가했던 시각을 탈피한 새로운 평가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아울러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 디지털 세대인 20대 직원들에게 의사결정을 받는 ‘주니어 보드’ 신설 계획도 밝혔다.
SK텔레콤 경영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업 환경이 악화됐지만 그동안 축적해온 디지털 역량과 기술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언택트 문화 확산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휴대전화 가입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동영상커머스 활성화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모든 영역에서 구시대 공식을 모두 깰 때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6월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통해 혁신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동통신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기업 문화까지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SK텔레콤은 대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재택근무, 온라인 주주총회, 비대면 채용 등 파격 실험을 시도해왔다.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임원 20여명 외에 나머지 임직원들은 T전화 그룹통화, 영상통화, PC 및 모바일 스트리밍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박 사장의 발표를 지켜봤다. 박 사장은 “직원 약 4만 명이 비대면 시스템을 활용해 연결했다”며 “여러 솔루션을 직접 테스트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이동통신의 경쟁력을 가입자당 월 매출(ARPU), 가입자 수, 점유율 등으로 평가했던 시각을 탈피한 새로운 평가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아울러 서비스를 내놓기 전에 디지털 세대인 20대 직원들에게 의사결정을 받는 ‘주니어 보드’ 신설 계획도 밝혔다.
SK텔레콤 경영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업 환경이 악화됐지만 그동안 축적해온 디지털 역량과 기술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언택트 문화 확산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휴대전화 가입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동영상커머스 활성화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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