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용자 1년만에 2.5배 늘었다…웨이브도 2배 성장
뉴스1
입력 2020-07-22 11:55 수정 2020-07-22 11:55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넷플릭스 이용자가 전년 대비 2.5배 급증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안드로이드OS 기기 데이터 기준 주요 15개 업종의 앱 사용 현황을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15개 업종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SNS), 엔터테인먼트, 금융, 여행·숙박·교통, 쇼핑, 게임, 식음료, 도서·참고자료, 교육, 패션·의류, 모빌리티, 구인·구직, 가구·인테리어, 메이크업이다.
올 상반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OTT 앱이었다.
특히 넷플릭스는 6월 기준 466만7099명이 이용해 전년 동기 대비 2.5배 급증했다. 웨이브와 티빙 이용자도 같은 기간 각각 2배, 0.5배가량 증가했다.
국내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앱은 지난달 기준 네이버·구글·다음 등 인터넷 포털 이용자로 3750만명에 달했다.
그 뒤를 카카오톡·네이버 밴드·인스타그램 등 SNS(3725만명), OTT·음원·개인방송 등 엔터테인먼트앱(3560만명), 금융앱(3116만명)이 이었다.
이어 여행·교통(2663만명), 쇼핑(2363만명), 게임(1984만명), 식음료(1657만명), 도서·참고자료(1517만명), 교육(833만명), 패션·의류(784만명), 모빌리티(520만명), 구인·구직(377만명), 가구·인테리어(233만명), 메이크업(223만명) 순이었다.
모바일 금융앱 이용자가 쇼핑·게임 앱 이용자를 앞지른 것이다.
금융앱에서는 카카오뱅크 월 이용자 수(MAU)가 6월 기준 754만명으로 KB국민은행 스타뱅킹(659만명), NH스마트뱅킹(615만명), 신한 쏠(573만명), 우리은행 우리WON뱅킹(371만명)과 격차를 벌렸다.
가장 이용시간이 긴 앱은 유튜브·카카오페이지 등 엔터테인먼트 앱이었고, 가장 자주 이용하는 앱은 카카오톡·인스타그램 등 SNS와 커뮤니티 앱이었다.
배달앱에선 배달의민족 MAU가 지난달 기준 970만명으로 2위인 요기요(493만명)과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15개 주요 업종 중 구인구직·음원 분야를 제외한 13개 분야가 지속적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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