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8월 언팩행사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에서 공개할 라인업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앞서 갤럭시노트20의 새로운 기능을 시사하는 티저 영상에 이어 이번에는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시사하는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갤럭시폴드2의 티저 영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갤럭시Z플립 5G를 연상시키기도 해 삼성전자가 언팩에서 공개할 라인업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다양한 하드웨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과 관련된 추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달 초 발송한 초대장 속 티저 영상까지 포함할 경우 5차 티저 영상이다.

13초 분량의 영상에는 이번 언팩 행사의 주력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의 물방울이 떨어진 뒤 양쪽으로 구부러지면서 나비 모양을 이룬다. 가운데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며 나비의 날개 모양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갤럭시폴드2를 시사하는 듯 보인다.

다만 날개가 가로로 접힌다는 점에서 갤럭시Z플립 5G 모델도 떠올리게 한다. ‘The T-lover’를 비롯해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티저 영상에 대해 “Z플립인가 새로운 폴드인가?”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갤럭시Z 폴드2의 예상 사양은 Δ스냅드래곤 865플러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Δ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저장용량 Δ15.82cm(6.23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19.28cm 내부 디스플레이 Δ저온폴리옥사이드(LTPO) 기술 적용 Δ120헤르츠(Hz) 줏하율 Δ트리플 카메라(1200만화소 렌즈 2개 6400만화소 렌즈 1개) Δ1000만화소 셀피 카메라 Δ4365밀리암페아(mAh) 배터리 Δ15와트(W) 무선충전 Δ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등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연상시키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12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미스틱 브론즈 물방울이 떨어진 뒤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강낭콩 모양’ 형태를 이룬 뒤 음표로 바뀐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중 처음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8월 5일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