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AI스피커 경쟁…신제품 국내 출시
스포츠동아
입력 2020-07-01 05:45 수정 2020-07-01 05:45
‘네스트 미니’, 스크린 탑재 ‘네스트 허브’ 선봬
구글이 국내 새 인공지능(AI) 스피커 경쟁에 합류했다.
구글은 ‘네스트 허브’(사진)와 ‘네스트 미니’를 6월30일 국내 출시했다. 이 중 네스트 허브의 경우 스크린이 탑재된 첫 구글 스마트 스피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7인치 스크린으로 날씨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음성으로 레시피를 찾아 요리 과정을 보면서 따라할 수도 있다. 유튜브와 구글 포토 등도 지원한다. 또 연동된 모든 홈네트워크 기기를 확인하고, 터치스크린과 음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별 목소리를 인식하는 구글 어시스턴트의 보이스 매치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6명까지 맞춤화된 루틴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네스트 미니의 경우 기존 구글 홈 미니보다 베이스 사운드가 두 배 더 강력해졌다. 또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만든 천을 겉면에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는 그레이,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구글스토어, 옥션, G마켓, 쿠팡, 하이마트, SSG.COM, 11번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1만5000원, 6만4900원이다. 네스트 허브와 스마트 조명, 멀티탭 등으로 구성된 ‘U+스마트홈 구글 패키지’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10일부터 월 7700원(모바일 또는 인터넷 결합시)에 대여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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