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모바일’ 사전등록만 무려 5000만명
스포츠동아
입력 2020-06-30 05:45 수정 2020-06-30 05:45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텐센트와 손 잡고 8월 중국 서비스
중국에서만 연매출 1조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8월 12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중국 서비스는 던전앤파이터를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텐센트가 맡았다. 텐센트는 27일 중국 현지에서 열린 신작 발표 행사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신규 핵심 콘텐츠로 소개하기도 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온 던전앤파이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 바탕의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 등 원작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최적화 콘텐츠로 고유의 액션성을 살렸다. 중국에서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왔으며, 지난 해 12월부터 시작한 사전등록에는 무려 500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해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에서 선보이는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첫 모바일게임이다”며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텐센트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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