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4K 화질 ‘카트라이더’…PC·콘솔로 드리프트!

스포츠동아

입력 2020-06-23 05:45 수정 2020-06-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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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콘솔·PC 플랫폼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진제공|넥슨

■ PC·콘솔 플랫폼에 도전하는 국내 게임들

넥슨 ‘카트 드리프트’ 테스트 완료
PC·엑박 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엔씨, 음악 게임 ‘퓨저’ 북미 공략
넷마블은 스위치용 ‘세나’ 개발 중


하반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콘솔과 PC 플랫폼 공략에 나선다. 모바일 일변도에서 벗어나 플랫폼을 다변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PC·콘솔의 멀티 플랫폼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준비 중이다. 이달 초 두 번째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다. 이 게임은 PC와 엑스박스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플랫폼 구분없이 전 세계 게이머와 레이싱 대결을 벌일 수 있다. 인기 PC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언리얼엔진4로 개발했다. 4K 초고화질(UHD)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한 고품질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엔씨웨스트를 통해 PC·콘솔 게임 ‘퓨저’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의 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 하모닉스가 제작한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믹스해 퍼포먼스하는 콘셉트다. 빌리 아일리시와 이매진 드래곤스, 체인스모커스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곡을 만나볼 수 있다.

RPG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은 자체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제작 중이다. 여덟 번째 멤버 ‘바네사’가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용 싱글 플레이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라인게임즈는 7월 스튜디오 라르고가 개발한 콘솔 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출시한다. ‘검은방’과 ‘회색도시’ 등으로 잘 알려진 진승호 디렉터가 선보이는 첫 번째 콘솔 타이틀이다. 서바이벌 오디션 도중 발생한 의문의 붕괴사고로 고립된 캐릭터들이 생존을 위해 펼치는 스토리와 그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요소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루트리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패키지 게임 ‘사망여각’의 1차 비공개 테스트를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한국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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