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벨벳, 유럽 출시… 글로벌 공략 본격화

임현석 기자

입력 2020-06-17 03:00 수정 2020-06-1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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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테크]獨서 공개행사…북미-亞 순차로 선봬

LG전자가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LG 벨벳(사진)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16일(현지 시간) 독일에서 LG 벨벳 온라인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22일 이탈리아, 다음 달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LG 벨벳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LG 벨벳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마케팅 활동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비대면 영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해외 출시 버전에 기존 7개 색상 외에 오로라 실버, 뉴블랙 등 3개 색상을 추가했다. 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등을 고려해 국가별로 제품 라인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집중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LG 벨벳은 세로로 배열된 물방울 모양의 카메라 디자인과 후면에 빛이 반사되는 독창적인 광학 패턴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정수헌 부사장은 “LG 벨벳의 볼수록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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