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 지난 확진자 동선 정보 삭제 강화

곽도영 기자

입력 2020-06-11 03:00 수정 2020-06-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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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업소들 2차 피해 방지”

포털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선 정보 중 공개 시한이 지난 정보들에 대해 정부가 삭제 조치를 강화한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공개 시한이 지난 동선 정보로 인한 업소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정보의 탐지·삭제 업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 등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동선 정보 모니터링·삭제 관련 창구를 KISA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신속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인터넷 사업자와의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또 관계 부처와 함께 언론사 보도 기사에 포함된 동선 정보에 대해서도 삭제 또는 음영 처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방통위는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게시물 952건과 공개 시한이 지난 동선 정보 541건 등을 삭제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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