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2, S펜 빠진다…디스플레이는 ‘초박형유리’

뉴시스

입력 2020-06-10 13:11 수정 2020-06-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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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방진' 적용될 전망


올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에는 S펜이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샘모바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공개하는 갤럭시폴드2에 S펜을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S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폴더블폰은 접었다 펼 수 있도록 얇게 만드는데, 갤럭시폴드2 액정은 S펜을 지원하는 노트 시리즈보다 얇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갤럭시 Z 플립은 갤럭시폴드2 액정의 소재로 유력한 초박형강화유리(UTG·울트라씬글라스)를 적용했는데 갤럭시 노트10의 액정보다 10배 가량 얇다.

이에 따라 갤럭시폴드2는 기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 불편을 줄이는데 방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2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6인치대, 펼쳤을 때 7인치 후반대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는 각 4.6인치, 7.3인치다.

갤럭시폴드가 디스플레이를 플라스틱 필름 보호막으로 마감한 것과 달리, 갤럭시폴드2는 갤럭시Z플립에 적용한 초박형강화유리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수·방진 기능이 폴더블폰에서 최초로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방수 구조물을 포함한 전자기기’ 관련 특허를 신청했다. 특허대로 갤럭시폴드2가 출시되면 ‘세계 최초’ 방수·방진 탑재 폴더블폰이 된다.

갤럭시폴드2의 디스플레이 화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120Hz까지 향상돼 갤럭시폴드(60Hz) 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전망이다. 주사율이 높아질수록 화면을 매끄럽게 볼 수 있어서 고사양 게임 등을 할 때 유용하다.

갤럭시폴드2와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Z플립 5G’는 기존 갤럭시Z플립 기본 사양에서 큰 변화 없이 5G 통신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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