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임기 18개월 남기고 사의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20-06-08 03:00 수정 2020-06-08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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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감사 진행중 사직서 제출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임기를 18개월 남긴 시점에서 5일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창의재단에 따르면 안 이사장은 5일 오후 사내에 퇴임사를 올리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안 이사장은 내부 인트라넷에 “최근 건강이 악화해 더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퇴임사를 올렸다.

창의재단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나 아직 공식 서류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사표 수리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이자 정보보호 전문가인 안 이사장은 2018년 12월 취임해 2021년 12월까지가 임기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부터 창의재단의 경영성과평가 등에 관한 종합 감사를 실시하고, 이달 초까지 현장 감사를 진행해 왔다. 과기정통부의 감사는 앞으로 약 한 달간 더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이사장은 현장 감사 기간이 끝난 직후 과기정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ashill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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