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전철 안전 SI 사업 잇단 수주
유근형 기자
입력 2020-05-18 03:00 수정 2020-05-18 03:00
공항철도 역무통신설비 구축 이어…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도 따내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1월 공항철도 2단계 역무통신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2월 대곡∼소사 복선전철, 소사역 신호인터페이스 사업도 따냈다.
철도 SI 기술은 하루 평균 746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안전을 총괄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철도 IT 시스템의 설계 및 구축, 유지보수 분야에서 23년의 사업 수행 노하우와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철도 신호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열차의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설비로 앞차와의 간격과 속도를 제어하고, 열차를 정해진 속도 이상으로 달리지 못하게 한다. 만약 제한속도를 넘겨 과속한다면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동작시켜 안전을 확보하기도 한다. 역내 전광판을 통해 열차의 위치를 시시각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신호시스템 덕분이다.
열차와 열차, 열차와 관제센터 간 실시간 통신도 롯데정보통신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 기술은 기관사가 인지하기 힘든 비상상황, 사고 예상 요인 등을 정확히 전달해 사고를 막는다. 화상감시설비도 고해상도 카메라 영상을 통해 위험인물을 감지하고, 선로 내 불법 침입을 확인해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있다.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해당 지역의 영상을 기관사에게 즉각 알려주는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공항철도 검암역의 역내 전광판. 열차의 위치를 시시각각 파악할 수 있는 롯데정보통신의 신호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철도 시스템통합(SI) 사업들을 수주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1월 공항철도 2단계 역무통신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2월 대곡∼소사 복선전철, 소사역 신호인터페이스 사업도 따냈다.
철도 SI 기술은 하루 평균 746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안전을 총괄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철도 IT 시스템의 설계 및 구축, 유지보수 분야에서 23년의 사업 수행 노하우와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철도 신호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열차의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설비로 앞차와의 간격과 속도를 제어하고, 열차를 정해진 속도 이상으로 달리지 못하게 한다. 만약 제한속도를 넘겨 과속한다면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동작시켜 안전을 확보하기도 한다. 역내 전광판을 통해 열차의 위치를 시시각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신호시스템 덕분이다.
열차와 열차, 열차와 관제센터 간 실시간 통신도 롯데정보통신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 기술은 기관사가 인지하기 힘든 비상상황, 사고 예상 요인 등을 정확히 전달해 사고를 막는다. 화상감시설비도 고해상도 카메라 영상을 통해 위험인물을 감지하고, 선로 내 불법 침입을 확인해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있다.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해당 지역의 영상을 기관사에게 즉각 알려주는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지하철 내에서 승객들이 라디오, TV, DMB 등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게 수신하는 역할도 이 시스템의 역할 중 하나다. 롯데정보통신은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을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통합무선망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열차 안전망 관리뿐 아니라 승객들의 즐거운 여정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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