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스마트폰 갤럭시A51 vs 아이폰SE’ 美매체 비교 분석, 승자는?

뉴시스

입력 2020-05-14 10:54 수정 2020-05-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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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디자인·성능·배터리·카메라 등 비교 분석


최근 출시된 중가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A51이 애플 아이폰SE보다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옵션 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포브스는 13일(현지시간) 갤럭시 A51과 아이폰SE를 디자인, 디스플레이, 성능, 배터리 수명, 소프트웨어, 카메라, 가격 등 항목을 나눠 비교 분석했다. 포브스는 갤럭시 A51이 디자인, 디스플레이, 배터리 수명, 카메라, 가격에서 아이폰SE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두 스마트폰의 가장 큰 대조적인 점 중 하나는 디자인”이라며 “아이폰SE는 4.8인치로 작고 이전 세대 아이폰에서 본 것 같은 향수가 있는 디자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폰SE는 단순한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고 평했다.

이어 “삼성 갤럭시A51은 6.5인치로 더 크다”라며 “A51의 디자인은 전면에서 더 고급스러운 갤럭시 S20 울트라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갤럭시 A51은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고, 헤드폰 잭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또한 “갤럭시 A51의 디스플레이는 장치의 모든 가장자리로 확장되며, 갤럭시S20 울트라 같은 고급 단말기의 디스플레이와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후면 지문 스캐너 대신 온 디스플레이 지문 스캐너가 있는 점도 언급했다.

배터리 수명과 관련해서는 “갤럭시A51은 아이폰SE의 1821mAh에 비해 4000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아이폰SE는 비디오 재생 시 배터리 수명이 13시간인 반면 갤럭시A51은 약 1.45시간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비교는 ‘무승부’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iOS13 및 안드로이드10 운영 체제는 장치를 테스트할 때 부드럽고 개인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이 가격대에 두 운영체제 모두 예산에 민감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잘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카메라와 관련해서는 “문 밖으로 나가면 갤럭시A51이 더 많은 사진 스타일 옵션을 지원한다”라며 “초광각샷과 매크로샷에 관해서는 갤럭시 A51이 더 뛰어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비디오 촬영은 아이폰SE가 더 적합하다”라며 “갤전반적으로 두 장치 모두 훌륭한 사진과 비디오 기능을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가격 측면에서는 아이폰SE 64GB 모델과 갤럭시A51 128GB 모델 모두 399달러라며 갤럭시A51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성능과 관련해서는 “아이폰SE는 A13바이오닉칩으로 아이폰SE에 많은 성능 대역폭을 제공한다”라며 아이폰SE가 더 뛰어나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 7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 A51은 5G를 지원하며 6.5형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등을 내장했다. 특히 48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800만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의 심도 카메라, 500만화소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국내 출고가는 57만2000원이다.

애플이 4년 만에 출시한 중저가 제품인 아이폰SE는 지난 6일 국내에서 출시됐다. 디스플레이는 4.7인치, 카메라는 전·후면 각각 700만, 1200만 화소급이다. 3GB의 램과 1820mAh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아이폰11 시리즈와 동일한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국내 가격은 64GB 55만원, 128GB 62만원, 256GB 76만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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