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1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20% 성장…애플 압도적 1위

뉴스1

입력 2020-05-08 16:07 수정 2020-05-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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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0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1370만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1370만대로, 전년동기 1140만대에서 약 20% 성장했다.

이번 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1위는 ‘애플워치’의 애플이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동안 76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판매해 55.5%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전자로 출하량은 190만대 수준이다. 판매량은 전년동기 판매량인 170만대에서 11.8% 증가했지만, 글로벌 점유율은 15%에서 14%로 1%포인트 하락했다.

SA는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1분기에 110만대를 출하한 가민은 이번 조사가 시작된 지 2년 만에 처음으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가민은 올레드(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베누’(Venu) 시리즈를 판매해왔다.

스티븐 왈쩌 SA 애널리스트는 “유럽·북미지역의 봉쇄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지나간 뒤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소매점들이 다시 문을 열면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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