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인,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 코어 개발 완료

동아닷컴

입력 2020-05-11 10:00 수정 2020-05-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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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인(문태준 대표)은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Long-Tail Curation Service)의 핵심(코어)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토대로 상용화 버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세계 유통 업계는 1.0 오픈마켓, 2.0 소셜커머스에 이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3.0 큐레이션 커머스로 진화하고 있다.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는 비용 등 제약이 있는 중소형 쇼핑몰 사업자에게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현재 운영 중인 쇼핑몰에서 큐레이션 커머스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디파인에 따르면 가장 큰 장점은 쉽고 빠른 도입이다. 일반적으로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하려면 상품 카탈로그 연동 등 복잡한 세팅 과정이 필요하지만,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는 이러한 과정 없이 단순히 큐레이션이 필요한 페이지에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한 줄을 호출하기만 하면 된다.

대형 커머스와는 다른 중소형 커머스의 운영 환경을 고려한 설계도 차별점이다. 중소형 커머스는 쇼핑몰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나 베스트 상품이 한정적인 경우가 많다. 고객 규모와 거래 빈도가 유의미한 분석이 가능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때문에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는 회원사 데이터는 물론, 커머스 트렌드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수집 및 분석하여 이를 보완한다. 이를 통해 개별 회원사의 데이터가 부족하더라도 정확하고 안정적인 큐레이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15가지 큐레이션 시나리오를 통해 품질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는 고객의 쇼핑 상황에 따라 최적의 상품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을 구매할지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면 업셀링(Up-Selling) 시나리오를 통해 구매할 가능성 높은 상위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구매를 완료한 단계라면 크로스셀링(Cross-Selling) 시나리오로 함께 구매할 가능성 높은 연관 상품을 제안해 고객가치를 높인다. 이 외에도 가성비 상품, 고성능 상품, 디자인이 좋은 상품, 혁신성 높은 상품 등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 설정해 제안할 수 있다.

롱테일 큐레이션 서비스 코어 개발을 마친 디파인은 곧바로 상용화 버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태준 대표는 “중소형 커머스 회원사가 성공해야 우리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이고자 하는 파트너 커머스와 함께 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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