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선출시 ‘일곱 개의 대죄’, 북미서도 성공 안착

태현지 기자

입력 2020-04-27 03:00 수정 2020-04-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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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이노베이션] - 넷마블


넷마블이 3월 ‘일곱 개의 대죄’를 필두로 올 상반기 내에만 신작 게임 2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스톤에이지M’(가제) 등 2종의 모바일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다는 계획이다.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지난달 17일 티저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상반기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와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들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무협이라는 이국적인 주제를 활용한 만큼 해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IP ‘스톤에이지’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스톤에이지M’(가제) 역시 상반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오픈 필드에서 즐길 수 있는 석기시대 라이프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룡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번 글로벌 진출작들은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게임성이 검증된 만큼 흥행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72%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사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국내와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출시 한 달 만에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등 글로벌 19개 주요 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지난해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 먼저 출시한 뒤 10일 만에 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스위치’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비롯해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인 ‘제2의 나라’ 등을 개발 중이다. 또 넷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3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에서 처음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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