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레드’, 판매 수익 전액 코로나19 치료 위해 쓰인다
뉴스1
입력 2020-04-23 10:25 수정 2020-04-23 10:25
애플이 레드의 프로덕트 레드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을 코로나19 대응에 지원한다고 밝혔다.(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이 오는 5월 출시하는 아이폰SE ‘프로덕트 레드’(PRODUCT RED) 모델의 판매 수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된다.
23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애플은 ‘레드’(RED)와 협력해 프로덕트 레드 제품 판매를 통해 얻은 기부금 전액을 오는 9월30일까지 범세계 기금이 운영하는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지원할 예정”이라는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레드(RED)는 원래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에이즈 환자와 기아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레드가 진행하는 프로덕트 레드는 참여 기업들의 빨간색 상품이 판매될 때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기부 프로젝트다.
애플은 지난 2006년 ‘아이팟 클래식 U2에디션’으로 참여한 이래, 13년간 프로덕트 레드를 통해 2억2000만달러(약 2712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현재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아이폰SE 판매 페이지에도 “지금부터 아이폰SE 프로덕트 레드 모델이 판매될 때마다 판매 금액의 일부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범세계 기금에 기부된다”고 공지돼 있다.
레드 측은 이같은 애플의 결정에 대해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 발병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보건 시스템 지원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생명을 살리는 에이즈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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