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로 혈압 잰다
서동일 기자
입력 2020-04-22 03:00 수정 2020-04-22 03:00
삼성전자 ‘헬스 모니터’ 앱… 식약처, 의료기기로 세계 첫 허가
앞으로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스스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측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사진)이 세계 최초로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치 모바일 앱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삼성전자의 ‘삼성 헬스 모니터’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로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용자가 처음 커프혈압계(팔뚝에 감아서 혈압을 측정하는 기기)로 기준 혈압을 재 측정값을 스마트워치에 입력하면 스마트워치의 심박센서 등이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준다. 사용자의 맥박 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해 사용자의 혈압 및 맥박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사용자들은 기준 혈압을 한 달에 한 번씩 보정해야 한다. 애플도 애플워치로 심전도를 분석하긴 하지만 혈압까지 측정해 주는 것은 삼성 헬스 모니터가 처음이다.
앞으로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스스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측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사진)이 세계 최초로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치 모바일 앱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삼성전자의 ‘삼성 헬스 모니터’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로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용자가 처음 커프혈압계(팔뚝에 감아서 혈압을 측정하는 기기)로 기준 혈압을 재 측정값을 스마트워치에 입력하면 스마트워치의 심박센서 등이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준다. 사용자의 맥박 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해 사용자의 혈압 및 맥박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사용자들은 기준 혈압을 한 달에 한 번씩 보정해야 한다. 애플도 애플워치로 심전도를 분석하긴 하지만 혈압까지 측정해 주는 것은 삼성 헬스 모니터가 처음이다.
삼성은 이르면 3분기(7∼9월)에 삼성 헬스 모니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심박센서가 탑재된 갤럭시워치 액티브2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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