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기업 메시징 시장 진출”
곽도영 기자
입력 2020-04-22 03:00 수정 2020-04-22 03:00
‘채팅플러스’ 가입 2000만명 넘자 연합군 결성해 카카오톡에 도전
통신3사 통합 문자메시지 서비스 ‘채팅플러스’ 가입자 수가 최근 2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5월 중에 기업 메시징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카카오톡이 독점하고 있는 기업 광고 메시지 시장에 통신3사가 연합군을 결성해 도전장을 내는 셈이다.
21일 SK텔레콤 등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5월 ‘비즈.RCS’라는 명칭으로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텍스트 중심 문자메시지와 달리 버튼이나 옆으로 넘길 수 있는 슬라이드 화면, 영수증 화면 등 다양한 메시지 형태를 제공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자메시지 발신자 프로필에는 기업 로고가 들어가고, 문자를 수신할 경우 창 전체가 해당 기업이 선택한 기업 컬러로 전환되도록 했다.
통신3사 통합 문자메시지 서비스 ‘채팅플러스’ 가입자 수가 최근 2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5월 중에 기업 메시징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카카오톡이 독점하고 있는 기업 광고 메시지 시장에 통신3사가 연합군을 결성해 도전장을 내는 셈이다.
21일 SK텔레콤 등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5월 ‘비즈.RCS’라는 명칭으로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텍스트 중심 문자메시지와 달리 버튼이나 옆으로 넘길 수 있는 슬라이드 화면, 영수증 화면 등 다양한 메시지 형태를 제공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자메시지 발신자 프로필에는 기업 로고가 들어가고, 문자를 수신할 경우 창 전체가 해당 기업이 선택한 기업 컬러로 전환되도록 했다.
카카오톡 채널과 달리 광고 메시지 수신 시에 데이터가 소모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용량이 큰 이미지나 영상이 포함된 메시지를 받아도 수신자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기업 메시징 시장 진출 이후에는 단순 문자 서비스 외에도 결제나 인증, 챗봇 등을 결합한 비즈니스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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