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P2P 부동산 투자 플랫폼 론칭

박정민 기자

입력 2020-04-20 03:00 수정 2020-04-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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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포커스]
엘리시아


엘리시아(대표 임정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투명하게 거래 할 수 있는 P2P 부동산 플랫폼 ‘엘리시아’를 공식 론칭했다.

최소 금액 5000원부터 투자 가능한 엘리시아는 말 그대로 서민이 건물주가 되는 꿈을 실현시키며 초기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엘리시아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부동산 소유권을 유동화해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나눠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투자자가 해당 부동산을 통해 발생되는 임대 수익과 매매 수익을 보유 지분만큼 나눠 가지는 구조다. 지분 거래와 그에 상응하는 월세 수익, 매각 대금 분배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상품 평가, 자산 판매, 모니터링까지 모든 거래 활동을 블록체인 상의 플랫폼 안에서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 및 안전성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

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동산 관리를 엘리시아와 협업한 비스컴퍼니를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부동산에 대한 가치 판단에 집중 할 수 있게 된다. 기존과 다르게 하나의 부동산을 다수가 소유하게 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들도 엘리시아 서비스 내에서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임정건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엘리폴리… 다양한 혜택 제공

엘리시아는 부동산 간접 투자뿐만 아니라 플랫폼 내에 다양한 혜택으로 회원수를 늘리고 있다. ‘엘리폴리’는 보드게임 ‘모노폴리’를 모티브로 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엘리시아 코인 ‘EL’ 적립액에 따라 ‘주택’ ‘빌딩’ ‘호텔’ 등 세 가지 멤버십 등급으로 나눠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회원가입 후 부여되는 ‘주택’ 등급은 부동산 시황 등 각종 자세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며 다음 단계인 ‘빌딩’ 등급은 1만 EL 이상 적립 시 적립된 EL 수량 및 기간에 따라 추가 EL이 적립된다. 최고 등급인 ‘호텔’은 100만 EL 이상 적립 시 전담 매니저가 배정되며 신상품 선 참여 혜택이 제공된다.



유권 분할 소유로 손실 위험 낮춰


엘리시아 임정건 대표는 “엘리시아는 기존 P2P 부동산 담보 대출 기반 서비스와는 다르게 소유권 자체를 분할 소유하는 형태로 손실 위험이 현저히 낮다. 특히 이미 완공돼 월세가 발생하고 있는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익 발생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법을 준수하고 해당 법률에서 벗어나지 않는 소액 공모 형태로 플랫폼을 이어가고자 한다. 더불어 서민들도 건물주가 되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시아는 상반기 중개 서비스 베타 출시와 상업용 부동산 상품 론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주기적으로 부동산 상품 출시해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기능을 보강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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