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0만원대 아이폰SE 5월6일 국내 출시…“예판 일정은 미정”
뉴스1
입력 2020-04-18 08:09 수정 2020-04-18 08:09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 © 뉴스1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가 다음 달 출시된다. 소비자들은 50만원대 아이폰 등장에 기대감이 크다. 삼성전자도 비슷한 시기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SE가 오는 5월6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약구매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폰SE는 지난 15일 공개됐으나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아 출시일에 관심이 모아졌다. 1차 출시국에 포함된 40여개국은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예약구매를 받고 있으며 24일부터 출시된다.
아이폰SE는 공개 당시 높은 사양에도 낮은 가격이 책정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폰SE에는 아이폰11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칩이 적용됐으며 저장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128GB, 256GB로 출시됐다.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55만원, 62만원, 76만원으로 전작보다 저렴했다.
미국에서는 보상판매(trade-in) 정책을 이용할 경우 229달러(약 28만원)까지 내려간다. 한국에서도 보상판매가 실시될 경우 구매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프로덕트 레드 총 세 가지로 출시된다.
이 밖에도 11.94cm(4.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무선충전, 터치ID, 라이트닝 포트, IP67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색상을 두고 투표까지 할 정도로 높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폰SE가 다음 달 출시되면서 이번 달이나 다음 달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51과 갤럭시A71과의 경쟁도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은 가격도 아이폰SE와 비슷한 50만원에서 70만원대로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아이폰SE가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인 반면 두 모델은 5G를 지원한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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