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AR 게임서비스 확대…모바일이 즐겁다
스포츠동아
입력 2020-04-09 05:45 수정 2020-04-09 05:45
LG유플러스 5G AR 게임(위쪽)과 KT 5G 스트리밍 게임 무료 서비스. 이동통신 기업들이 게임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새 게임을 추가하고 서비스 대상을 넓히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KT
■ 이통사, 게임 이용자 확보위해 콘텐츠 경쟁 가속도
LGU+, 5G 증강현실 게임 3종 출시
웹 기반 게임은 타 통신사 접속 가능
KT, LTE 고객에 5G게임 무료 제공
웹 기반 게임은 타 통신사 접속 가능
KT, LTE 고객에 5G게임 무료 제공
이동통신 기업들이 게임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새 게임을 추가하고 서비스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8일 5G 서비스 ‘U+AR’에 증강현실(AR) 게임을 추가했다. 현실 위에 구현되는 게임 그래픽을 360도 원하는 방향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AR게임은 웹 기반 캐주얼 1종과 앱 기반의 일인칭슈팅, 멀티플레이 대전 2종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웹 기반 콘텐츠로 통신사 상관없이 AR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휴대폰에서 LG유플러스 홈페이지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20여 편의 신규 AR게임을 추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또 1일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5G 고객에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포스나우는 PC게이밍 분야 글로벌기업인 엔비디아의 서비스인데 이번에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유료와 무료 상품으로 나누었다.
그런가하면 KT는 7일부터 5G 스트리밍 게임의 무료 서비스 대상을 LTE 고객으로 확대했다. 5G 스트리밍 게임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KT는 LTE 사용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서버 환경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KT는 향후 대작을 추가하고 사용자환경(UI)과 앱 개선 작업을 진행해 상반기 중 구독형 월정액 서비스도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또한 IPTV 기가지니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스마트폰과 TV 등 N스크린 환경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게임 추천 기능과 같은 AI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90종 이상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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