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해킹 피해 사실 없어, 수사기관 통해 요청시 협조”
뉴스1
입력 2020-04-08 15:27 수정 2020-04-08 17:02
멜론 © 뉴스1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불법 해킹된 음원 플랫폼 멜론 ID로 음원 차트 조작이 이뤄졌다고 주장한 가운데 멜론이 입장을 밝혔다.
멜론 관계자는 8일 뉴스1에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해킹 피해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ID 불법 해킹 등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절차에 따라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도 멜론은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문화체육관광부 측의 요청으로 협조해온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마케팅회사 ‘크리에이터’가 불법 해킹으로 취득한 일반인들의 ID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이 음원 차트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근태 후보는 불법 해킹된 다음 및 멜론 ID가 1716개 이며, 이를 곧 공개하겠다고 했으며, “멜론 등 음악 플랫폼 사는 해킹된 ID가 재생한 음원의 로그 정보를 모두 공개해 달라”고도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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