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쌍용차·네이버, ‘인포콘’ 4월 출시…AI로 다양한 명령 수행 가능
곽도영 기자
입력 2020-03-31 15:58 수정 2020-03-31 16:15
30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LG유플러스와 쌍용자동차, 네이버가 공동 개발한 쌍용차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의 브랜드 출범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정석근 이사, 쌍용자동차 박성진 상품·마케팅본부장(상무),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LG유플러스 제공) 2020.03.31/뉴스1
#1.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차 타기 전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작동한다. 5분 후 시원한 운전석에 앉으니 이미 스마트폰으로 보내놓은 목적지가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자동 입력돼 길 안내를 시작한다.
#2. 뒷좌석에 앉아 영어공부 중인 딸이 “인공지능이 영어로 뭐야?”라고 묻자 차량이 음성 명령을 인식해 “인공지능은 영어로 Artificial Intelligence입니다”라고 정확히 대답한다.
4월부터 쌍용자동차의 코란도와 티볼리 신차에서 가능해지는 장면들이다. LG유플러스, 쌍용차, 네이버 등 3사가 합동 개발한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3사는 인포콘의 4월 출시에 앞서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브랜드 출범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인포콘은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의 조합어다.
인포콘은 쌍용차 코란도와 티볼리 두 모델에 먼저 적용되고 향후 출시되는 쌍용차의 모든 새 모델에도 도입된다. 에어컨, 오디오 등 차량 내부 시스템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스마트홈 기기도 차 안에서 제어할 수 있다. 네이버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접목돼 음악 스트리밍이나 검색 등 다양한 명령을 운전 중에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차내 안전장치 또한 인포콘으로 연동된다. 운전 중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될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돼 상황을 전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자동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간 무상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016년 9월 쌍용차 및 쌍용차 그룹 내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테크 마힌드라와 통신망 기반 커넥티드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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