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걱정 끝… 인체무해 항균 컬러강판 내놔

변종국 기자

입력 2020-04-01 03:00 수정 2020-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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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기업을 향한 약속 - 동국제강

국내 최대 컬러강판 기업인 동국제강이 항균 컬러강판 등 혁신적인 프리미엄 컬러강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선제적으로 개발한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는 기술력과 품질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럭스틸 바이오는 항균성뿐만 아니라 항곰팡이, 청정기능(탈취)까지 갖춘 컬러강판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반영구적인 살균효과를 제공하는 컬러강판이다. 이는 동국제강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항균 솔루션 업체인 마이크로밴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연구해 2018 년 개발한 제품이다.

동국제강은 또 초고내후성 단색 컬러강판인 ‘슈퍼 smp’를 출시했다. 슈퍼 smp는 미국 플로리다, 호주 퍼스,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 등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 20년 이상 컬러강판을 수출해 온 동국제강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패널과 지붕재 등에 사용되는 전용 컬러강판이다.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오염돼도 세척이 어려운 외장재의 특성을 고려해 슈퍼 smp는 전 제품에 별도의 오염 방지 코팅을 입혔다. 오염을 막아주는 안티 더스트(Anti-dust) 기능을 강화해 빗물만으로도 오염물질이 제거될 수 있다. 또 지붕재를 포함한 건물 외장재에 있어 태양열의 반사와 투과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슈퍼 smp 제품은 고기능성 적외선 반사 도료를 적용해 태양열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다. 여름철 건축물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시킬 수 있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국제강은 3년에 걸친 연구 노력 끝에 디지털 프린팅 강판을 개발하면서 컬러강판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동국제강의 디지털 프린팅 강판은 세계 최초로 컴퓨터에 저장된 패턴이나 사진, 그림파일을 컬러강판에 직접 프린트 하는 방식이다. 정교한 무늬와 풍부한 색상으로 인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패턴과 길이의 제약이 없이 고해상도의 무한 색상과 디자인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다.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함으로써 건축 시장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연속된 패턴은 물론이고 불연속 패턴 이미지 인쇄가 가능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건축 외장재는 자외선 노출에 의한 변색의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동국제강 디지털 프린팅 강판은 고내후성 잉크 사용으로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20년 보증이 가능해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컬러강판 등으로 철강 제품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컬러강판을 ‘럭스틸(Luxteel)’로 브랜드화해 철강 기업 간 거래(B2B) 영업의 틀을 깼듯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컬러강판 토털 솔루션 마케팅을 도입해 제품 생산에서 가공, 시공 서비스까지 컬러강판 사업의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다 .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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