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유럽 진출… 국내 최초 수액연구소 설립, 생산시설 구축
태현지 기자
입력 2020-04-01 03:00 수정 2020-04-01 03:00
Bio 의약 - JW중외제약
지난해 6월 국산 수액이 세계 최대 영양수액 시장인 유럽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 쾌거의 주인공은 바로 JW생명과학의 ‘피노멜주’로 국내 제품명은 ‘위너프’다.
JW생명과학은 2013년 글로벌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와 사상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시장에서 위너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생산하는 정제·캡슐, 앰풀·바이알 형태의 의약품이 유럽에 진출한 적은 있었지만 수액이 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너프는 3개의 구획에 각각 포도당·아미노산·지방산을 담아 뒀다가 사용 직전 혼합해 쓰는 신개념 수액이다.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영양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이 함유돼 있다.
위너프의 경쟁력은 용기에서도 찾을 수 있다. JW생명과학은 상시 따로 보관하다 사용 직전 터뜨려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3체임버(용기 하나를 세 개 방으로 구분) 용기를 개발했다. ‘Techflex’로 불리는 이 용기는 Non-폴리염화비닐(PVC) 성분으로 폐기 시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국내 유수 대형병원에서 임상 3상을 거쳐 출시된 위너프는 출시 2년 만인 2016년 전통 강자로 시장 1위를 지켜온 독일 제약사 프레지니우스카비의 ‘스모프카비벤’을 따돌리고 시장 선두에 등극해 지금까지 1위를 지켜오고 있다.
JW그룹은 1959년 수입에 의존하던 ‘5% 포도당’ 수액을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수액 국산화를 실현한 이래 70여 년간 수액사업을 기반으로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JW생명과학은 2002년 JW중외제약에서 수액 생산 부문이 분리돼 설립됐다. JW생명과학은 기초수액과 일반 아미노산 수액을 넘어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개발에 집중해왔다. 연간 약 1억 개의 수액을 생산하며 국내 소비량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2003년 국내 최초의 수액 전문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2006년에는 160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수액 생산 시설 인프라를 구축했다.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Non-PVC 수액제 전용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6월 국산 수액이 세계 최대 영양수액 시장인 유럽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 쾌거의 주인공은 바로 JW생명과학의 ‘피노멜주’로 국내 제품명은 ‘위너프’다.
JW생명과학은 2013년 글로벌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와 사상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시장에서 위너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생산하는 정제·캡슐, 앰풀·바이알 형태의 의약품이 유럽에 진출한 적은 있었지만 수액이 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생명과학은 2013년 9월 오메가3 성분이 함유된 3세대 영양수액 ‘위너프’를 출시했다.
위너프는 3개의 구획에 각각 포도당·아미노산·지방산을 담아 뒀다가 사용 직전 혼합해 쓰는 신개념 수액이다.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영양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이 함유돼 있다.
위너프의 경쟁력은 용기에서도 찾을 수 있다. JW생명과학은 상시 따로 보관하다 사용 직전 터뜨려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3체임버(용기 하나를 세 개 방으로 구분) 용기를 개발했다. ‘Techflex’로 불리는 이 용기는 Non-폴리염화비닐(PVC) 성분으로 폐기 시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국내 유수 대형병원에서 임상 3상을 거쳐 출시된 위너프는 출시 2년 만인 2016년 전통 강자로 시장 1위를 지켜온 독일 제약사 프레지니우스카비의 ‘스모프카비벤’을 따돌리고 시장 선두에 등극해 지금까지 1위를 지켜오고 있다.
JW그룹은 1959년 수입에 의존하던 ‘5% 포도당’ 수액을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수액 국산화를 실현한 이래 70여 년간 수액사업을 기반으로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JW생명과학은 2002년 JW중외제약에서 수액 생산 부문이 분리돼 설립됐다. JW생명과학은 기초수액과 일반 아미노산 수액을 넘어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개발에 집중해왔다. 연간 약 1억 개의 수액을 생산하며 국내 소비량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2003년 국내 최초의 수액 전문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2006년에는 160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수액 생산 시설 인프라를 구축했다.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Non-PVC 수액제 전용공장을 준공했다.
JW당진생산단지는 최신 의약품품질관리 기준인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맞춰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연간 1억2000만 백의 수액제를 비롯해 △주사제 1억3000만 개 △고형제 13억5000만 개 △무균제 1600만 개 등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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