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25일 ‘텔레그램 n번방’ 전체회의 소집 추진

뉴스1

입력 2020-03-24 16:03 수정 2020-03-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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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2020.3.5/뉴스1 © News1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25일 전체회의 소집을 추진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 여야 간사들은 위원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청에 따라 전체회의 소집을 협의 중이다.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각 부처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고 관련 질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전체회의가 소집되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간사인 이원욱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거센 상황”이라며 “정부가 사전에 이러한 문제를 차단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방심위와 방통위가 미리 단속하고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한 질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위원장은 전날(2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과방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위원장에 따르면 방심위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텔레그램 대화방 198개, 디스코드 대화방 17개에 대한 심의 및 자율규제 조치를 실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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