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더”…IT·게임업계 재택근무 20일까지 또 연장

뉴스1

입력 2020-03-13 12:28 수정 2020-03-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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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면서 IT·게임업계가 재택근무를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원격 근무 기간을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는 애초 지난달 26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기간 연장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오는 20일까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들이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는다. 네이버 본사 1층 ‘카페&스토어’와 2층 기자실 역시 같은 기간까지 폐쇄된다.

게임개발사 스마일게이트도 같은날까지 재택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특별 유급휴가를 지급한 데 이어 9일부터는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었다.

재택근무 기간은 당초 16일까지로 예정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NHN도 20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다만 NHN의 경우 월요일인 16일, 목요일은 19일은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나머지 날짜는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NHN은 이번주에도 9일과 12일에 ‘간헐적 출근’을 시행한 바 있다.

NHN은 “간헐적 출근일에도 직원들이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를 골라 자율 출·퇴근 할 수 있도록 대인접촉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전 직원 원격근무를 시행 중인 카카오도 당분간 재택근무가 계속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다른 기업과 달리 원격근무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았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주 정상출근으로 전환했던 넥슨은 다음주 다시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넥슨은 “최근 서울 내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서울·경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경기권 지역 법인의 재택 근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엔씨소프트의 경우 20일까지 순환근무를 결정해 놓은 상태다. 부서별로 조를 두 개로 나눠 절반은 출근하고 나머지 절반은 재택근무를 하는 식이다. 앞서 엔씨는 총 7일의 유급휴가를 지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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