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부터 명상까지…구글, 코로나19 극복 일상 도움 앱 5종 선정

뉴시스

입력 2020-03-10 15:24 수정 2020-03-10 15:2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구글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일상에 도움이 되는 앱 5가지를 선별해 소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5가지 앱은 ▲비대면 세탁물 수거?배송 O2O 서비스 ‘런드리고’ ▲영어 학습 앱 ‘캐치잇 잉글리시’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한 모바일 수학 학습 앱 ‘토도수학’ ▲명상 앱 ‘코끼리’ ▲마음 챙김 연습을 위한 명상 앱 ‘마보’ 등이다.

런드리고는 사용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세탁물 수거를 요청하고 스마트 세탁 수거함 ‘런드렛’에 세탁물을 넣어 현관 앞에 내놓으면 다음 날 밤 세탁을 완료해 배송해 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세탁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대면 수거를 꺼리는 가정이 늘면서 설 연휴 전과 비교해 이용자 수가 20% 증가했다.

또 바이러스 감염 예방 특허 원료로 만든 천연 세제를 사용하고 개별 고온 스팀 건조를 통한 살균, 데일리 세탁조 클리닝 등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유·초·중·고교 개학 및 개강이 연기되고 대부분의 학원 및 교습소도 문을 닫자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이 높다.

토도수학은 유치원에서 2학년 수준의 커리큘럼을 게임처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2000여 가지의 수학 활동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8개의 언어를 통해 제공하며 미국 1400여 개 교실에서도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는 캐치잇 잉글리시는 누적 1억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초부터 고급 회화까지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정신 건강 앱 또한 주목받고 있다.

명상 및 심리 치유 앱인 코끼리는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스님을 비롯해 약 30여명의 명상심리 전문가가 총 300여 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마보는 마음보기 연습의 약자로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워 건강해지듯이 마음의 근육을 키워 궁극적으로 마음이 건강해지도록 도와주는 마음챙김 명상 앱이다.

구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다양한 모바일 기반의 앱과 서비스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