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제 들은 음악에만 음원 사용료
신무경 기자
입력 2020-03-10 03:00 수정 2020-03-10 03:00
상반기중 정산방식 변경하기로… 비주류 아티스트 수익 늘듯
네이버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팬덤’이 있는 비주류 아티스트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을 변경한다.
9일 네이버 음원 서비스 바이브는 상반기(1∼6월) 중 전체 음원 재생(스트리밍) 수와 관계없이 특정 음원 재생만을 고려한 수익 배분 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바이브에 월 8250원(부가세 포함)의 음원료를 낸 특정 이용자가 한 달 동안 A라는 인디밴드의 노래만 듣는다면 플랫폼 업체의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수익이 오롯이 A에게 지급되는 식이다. 현재는 전체 가입자의 음원 재생 수에서 특정 음원이 재생되는 비율을 따지기 때문에 대중도가 낮은 아티스트일수록 불리했다.
네이버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팬덤’이 있는 비주류 아티스트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을 변경한다.
9일 네이버 음원 서비스 바이브는 상반기(1∼6월) 중 전체 음원 재생(스트리밍) 수와 관계없이 특정 음원 재생만을 고려한 수익 배분 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바이브에 월 8250원(부가세 포함)의 음원료를 낸 특정 이용자가 한 달 동안 A라는 인디밴드의 노래만 듣는다면 플랫폼 업체의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수익이 오롯이 A에게 지급되는 식이다. 현재는 전체 가입자의 음원 재생 수에서 특정 음원이 재생되는 비율을 따지기 때문에 대중도가 낮은 아티스트일수록 불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아티스트 입장에서 ‘내 음악을 들은 이용자의 규모’보다 ‘플랫폼의 절대 재생 규모’가 음원 정산액 규모에 더 큰 영향력을 가졌다”며 “이용자의 음원료가 어떤 아티스트에게 전달되었는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음악산업 생태계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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