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신입 모바일 재택교육 LGU+, 수료식도 비대면 디지털로
유근형 기자
입력 2020-03-05 03:00 수정 2020-03-05 04:51
LG유플러스 양효석 최고인사책임자(CHO·왼쪽)가 3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온라인 토크쇼’에서 사원들의 원격 질의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ㅋㅋㅋ.”3일 LG유플러스의 신입사원 온라인 입문교육 수료식을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재택교육 시간. 졸업식 모자와 가운을 장착한 리더십개발팀 직원이 영상 속에 등장하자 실시간 채팅방에는 이 같은 댓글이 이어졌다. 당초 마지막 시간에는 수료 시험이 예상됐지만, 퀴즈쇼 형식으로 전환된 것을 알게 된 신입직원들이 환호를 보낸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 MC처럼 경쾌한 분위기를 만든 사회자는 “다음 중 5세대(G) 이동통신의 특징이 아닌 것은?”, “LG유플러스의 홍보 모델이 아니었던 사람은?” 등과 같은 객관식 질문을 던졌다. 이에 교육생들은 스마트폰 화면에 뜬 보기 중 정답을 터치하면서 교육을 마무리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4일부터 한 달 동안 신입사원 91명을 대상으로 입문교육 전 과정을 온라인 재택교육으로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과거 교육행사장에 모여 하던 집체교육을 재택교육으로 전환한 것이다.
신입사원들은 교육 애플리케이션(앱)인 ‘U+배움마당’을 통해 생방송으로 수강했다. 교육 마지막 날인 이날 수료식에는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CHO)인 양효석 상무가 토크쇼 형식의 진행자로 나서 신입사원들의 원격 질문에 답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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