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앱 기반 전자상거래 뛰어든다

허동준 기자

입력 2020-03-02 03:00 수정 2020-03-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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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총서 신사업 추가 정관변경… 가전제품 관련 품목 온라인 판매
권봉석 사장 사내이사로 선임 예정


LG전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사업의 보폭을 넓힌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처리한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씽큐’ 앱 스토어 사업을 정관에 포함시키고 소모품 등을 앱으로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씽큐 앱 스토어를 열고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필터와 ‘코드제로 A9’의 청소포 등 소모품과 액세서리 등을 팔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은 세탁기나 냉장고, 오븐 등에서 쓰이는 식품과 세제 등을 앱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주주총회에서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와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된다.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하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주총에서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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