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LG시그니처 등 초프리미엄 TV-가전 라인업
임현석 기자
입력 2020-02-28 03:00 수정 2020-02-28 03:00
LG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 대해 국내외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수익 기반의 성장 전략을 추진해왔다. 현재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는 R&D 투자를 통해 가전과 TV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프리미엄 가전 LG시그니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갖춘 라인이다.
LG전자는 ‘LG 씽큐 홈’ 등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바탕으로 집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집 안에서 누리는 인공지능 경험을 커넥티드카 등 외부로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탄탄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로 꼽힌다. 대형 OLED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중소형 P-OLED(플라스틱 OLED) 사업의 근본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상업용 및 차량용 제품으로 신시장을 지속 발굴해 수익 기반 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 3대 사업 핵심축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석유화학 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지역별 파트너십 등 해외 진출을 확장해 동북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위상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와 AI, 증강현실(AR) 자율이동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서는 한편, 상반기 중 ‘U+5G 서비스 3.0’을 새롭게 선보여 5G 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선도하고 5G 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후’, ‘숨37’ 등 럭셔리 화장품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프리미엄 화장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용품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해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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