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온라인 광장’에서 성토?…인터넷 댓글 3배 ‘껑충’
뉴스1
입력 2020-02-25 10:53 수정 2020-02-25 10:53
네이버 데이터랩(캡처)©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이 제약되는 등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광장’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25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네이버에 달린 댓글과 이용자 수는 급등세를 보였다.
주말인 지난 16일 네이버 댓글은 27만6335건을 기록했다. 일주일 후인 23일 88만8508개로 치솟았다. 거의 3배로 뛴 셈이다.
기간을 넓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첫 확진자가 생긴 지난달 20일을 전후로 누리꾼의 관심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 전날 27만8190를 기록했던 댓글은 확진자가 생긴 20일 38만9824개로 급격히 뛰었다. 주말을 제외하면 3일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던 댓글 수는 4일부터 내림세를 보였다.
40만개 안팎을 오가던 댓글 수는 신천지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달 19일 64만여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지난달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0만개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후 20일에는 약 72만개, 21일엔 약 83만개, 23일엔 약 89만개로 연일 급등세다. 토요일인 22일은 약 79만개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댓글 작성자도 급격하게 늘었다. 그동안 10만 대에 머물던 작성자 수는 이달 19일을 기점으로 20만을 돌파했다. 이후 20일 약 23만명, 21일 26만명, 23일엔 약 28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들은 각종 기사에 댓글을 달 뿐 아니라 대댓글(댓글의 댓글)을 달거나 댓글에 좋아요와 싫어요를 눌러 현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감정을 토로했다.
주요 뉴스를 살펴보면 대체로 1시간 내에 1000개 이상의 댓글과 기사에 대한 ‘화나요’, ‘좋아요’가 수천개에 이르렀다.
이날 주말 집회를 강행하겠단 뜻을 밝힌 전광훈 목사와 관련된 보도에는 1시간 동안 15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하나의 댓글에서 파생된 대댓글도 수십여개에 달했다. 댓글에 좋아요나 싫어요를 표현한 경우는 수천개에 달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이슈 중 ‘신천지’에 관한 것, 주요 인사의 발언, 정·재계의 대처, 나라별 이슈 부문에서 누리꾼들은 의견을 나누고 감정을 드러냈다.
쇼핑 분야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은 지대했다. 지난 한달(1월23일~2월23일) 생활/검색어 인기검색어에 따르면 1위부터 20위는 코로나 관련 용품이었다. 이중 18개는 마스크였으며 2개는 손소독제다.
면세점 인기검색어 역시 상위 10개 중 8개가 마스크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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