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KT ‘산학연 AI 원팀’ 손 맞잡아
동아일보
입력 2020-02-21 03:00 수정 2020-02-21 03:00
KAIST-한양대-ETRI와 MOU
오픈 생태계 조성해 혁신 사례 발굴
AI 인재양성 플랫폼 등 만들기로
20일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전 KAIST 본관에서 KT, KAIST, 한양대, ETRI와 함께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추진 협의체인 ‘AI 원팀(AI One Team)’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AI 오픈 생태계 조성 △AI 적용 혁신 사례 발굴 및 확산 △AI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국내 AI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가는 데 힘을 모은다. 중소·벤처기업과 학생들이 새로운 AI를 개발하고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AI와 로봇 관련 산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정 부사장과 구 내정자가 직접 참석했다. 세계 최고의 조선 기업으로 전통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그룹과 한국 정보기술(IT) 산업을 대표하는 KT가 AI를 매개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정 부사장은 “AI 산업의 발전을 바탕으로 조선·로봇을 포함한 대한민국 제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 내정자는 “AI와 5세대(5G) 통신 시대에 KT의 통신망과 정보통신기술(ICT),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과 타 산업의 혁신을 도울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오픈 생태계 조성해 혁신 사례 발굴
AI 인재양성 플랫폼 등 만들기로
20일 대전 KAIST 본관에서 열린 ‘AI 원팀’ 결성 협약식에서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신성철 KAIST 총장, 구현모 KT 대표 내정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제공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경영지원실장)과 구현모 KT 최고경영자(CEO·사장) 내정자가 인공지능(AI)이라는 화두를 놓고 손을 맞잡았다. KAIST와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까지 포함된 산학연 5개 기관이 하나의 팀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20일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전 KAIST 본관에서 KT, KAIST, 한양대, ETRI와 함께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추진 협의체인 ‘AI 원팀(AI One Team)’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AI 오픈 생태계 조성 △AI 적용 혁신 사례 발굴 및 확산 △AI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국내 AI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가는 데 힘을 모은다. 중소·벤처기업과 학생들이 새로운 AI를 개발하고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AI와 로봇 관련 산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정 부사장과 구 내정자가 직접 참석했다. 세계 최고의 조선 기업으로 전통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그룹과 한국 정보기술(IT) 산업을 대표하는 KT가 AI를 매개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정 부사장은 “AI 산업의 발전을 바탕으로 조선·로봇을 포함한 대한민국 제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 내정자는 “AI와 5세대(5G) 통신 시대에 KT의 통신망과 정보통신기술(ICT),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과 타 산업의 혁신을 도울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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