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노출 걱정 없이 학부모와 소통… 한통 ‘교사 매니저 서비스’ 개발
유근형 기자
입력 2020-02-19 03:00 수정 2020-02-19 03:00
KT의 마케팅 협력업체 한통은 초중고교 교사들이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없이도 학부모와 안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사 매니저 서비스’를 개발해 올해부터 대구시교육청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사 매니저는 개방형 KT통화매니저 플랫폼에 교원용 소통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교사가 개인 휴대전화로 학부모에게 연락(전화 또는 문자메시지)하면 기존 교사에게 배정된 학교 명의의 교실 직통 유선전화번호가 표시돼 사생활 노출이 차단된다. 한통 관계자는 “각 교육청에서는 투폰서비스, 투넘버서비스, 안심번호 앱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안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나 효과 면에서 다소 미흡했는데, 교사매니저가 교사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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