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카카오톡” 실적 견인차…‘카카오, 연매출 3조 돌파
뉴스1
입력 2020-02-13 09:04 수정 2020-0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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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898억을 기록하며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206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339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673억, 영업이익은 794억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1750%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4398억원으로 1435% 감소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 안착과 신규 사업의 수익 모델 확대가 최고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톡 월간 이용자는 전년 대비 2.4% 증가해 4485만명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봤을 때 플랫폼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해 4440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톡보드의 안착과 커머스의 역대 최고 거래액 달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2216억원으로 집계됐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해 1342억원을, 신사업 매출은 95% 증가해 882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233억원이다.
게임 콘텐츠 부문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달빛조각사가 전체 게임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059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533억원을 달성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478억원으로 집계됐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163억원이다. 카카오M의 신규 매니지먼트 회사 편입 효과 및 음반 유통 매출 성장, 카카오IX의 프렌즈 IP를 활용한 글로벌 및 온라인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카카오는 톡보드를 통해 카카오 전체 광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2020년에는 톡보드와 카카오톡 채널(구 플러스친구), 비즈메시지, 페이까지 이어지는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해 톡비즈 매출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를 기반으로 한 테크핀 분야의 모바일 혁신도 가속화 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증권을 기반으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투자/자산관리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며 카카오뱅크 역시 상품, 서비스마다 고객이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카뱅 퍼스트’ 전략을 펼칠 것이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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