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 집결 美 ‘갤럭시 언팩’, 신종 코로나에 안전할까
뉴시스
입력 2020-02-11 09:44 수정 2020-02-11 09:44
美 선제적 조치로 중국인 입국 사실상 차단
삼성전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철저 대비
갤럭시S20과 갤럭시Z플립 등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행사가 곧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안전 대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미디어 관계자들 수천명이 결집하는 대규모 행사인데다, 이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 및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며 줄줄이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우리나라 시간 12일 새벽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진행한다.
언팩이 열리는 미국은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사실상 중국인의 입국을 불허하는 등 ‘신종 코로나’에 대한 선제 조치를 취했다. 지난 2일 오후부터는 최근 2주 이내 중국에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전격 금지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그동안 1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적어도 2명 이상이 격리에서 풀려났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 설치,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스페인 MWC 불참은 중국 기업 관계자들이 상당수 행사 참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이라며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면 미국 보건당국이 행사를 허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철저 대비
갤럭시S20과 갤럭시Z플립 등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행사가 곧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안전 대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미디어 관계자들 수천명이 결집하는 대규모 행사인데다, 이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 및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며 줄줄이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우리나라 시간 12일 새벽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진행한다.
언팩이 열리는 미국은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사실상 중국인의 입국을 불허하는 등 ‘신종 코로나’에 대한 선제 조치를 취했다. 지난 2일 오후부터는 최근 2주 이내 중국에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전격 금지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그동안 1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적어도 2명 이상이 격리에서 풀려났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 설치,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스페인 MWC 불참은 중국 기업 관계자들이 상당수 행사 참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이라며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면 미국 보건당국이 행사를 허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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