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통장’ 상반기 출시… 금융-쇼핑 플랫폼 총력전

신무경 기자

입력 2020-01-31 03:00 수정 2020-01-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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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상반기(1∼6월)에 ‘네이버 통장’을 선보이면서 금융 서비스로 외연을 확장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0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출 상품과 신용카드 추천,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종합 자산관리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쇼핑 플랫폼도 강화한다. 2월 중 네이버 쇼핑중계 플랫폼 스마트스토어 내에 소비자가전 기업 10개 브랜드가 입점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어’를 만든다. 향후 생필품, 패션, 의류, 가구 등으로 확대해 20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네이버는 2019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조7874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7% 감소한 1734억 원이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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