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SKB-티브로드 합병 사전동의
곽도영 기자
입력 2020-01-21 03:00 수정 2020-01-21 03:00
‘지역인재 고용-공공성 확보’ 조건… 과기부의 최종 허가만 남아
방송통신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조건부로 사전 동의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양 사 합병을 조건부로 인가하면서 방통위의 사전 동의를 요청했다. 이번에 방통위의 사전 동의가 이뤄짐에 따라 정부 인허가 절차로는 과기정통부의 최종 허가만 남겨두고 있다.
방통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신청에 대해 14개 조건 및 3개 권고사항을 부가해 사전 동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신사와 케이블TV 합병으로 인한 시청자 권익 침해나 불편을 방지하고 케이블TV의 공공성과 지역성을 보호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지역인력 고용 등 공적 책임 확보 방안 제출 △케이블TV와 인터넷TV(IPTV)의 독립 운영 2022년까지 유지 △케이블TV에서 IPTV로의 가입자 부당 전환 방지 등이 제시됐다. 방통위는 “방송 사업자 간 이종결합이 단순 경쟁력 강화에 그치지 않고 합병 법인의 지역성, 공공성, 공적 책임의 이행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의 사전 동의로 과기정통부 장관 승인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로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모회사), SK브로드밴드, 태광산업(티브로드 모회사) 3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합병 기일(목표일)은 4월 1일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조건부로 사전 동의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양 사 합병을 조건부로 인가하면서 방통위의 사전 동의를 요청했다. 이번에 방통위의 사전 동의가 이뤄짐에 따라 정부 인허가 절차로는 과기정통부의 최종 허가만 남겨두고 있다.
방통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신청에 대해 14개 조건 및 3개 권고사항을 부가해 사전 동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신사와 케이블TV 합병으로 인한 시청자 권익 침해나 불편을 방지하고 케이블TV의 공공성과 지역성을 보호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지역인력 고용 등 공적 책임 확보 방안 제출 △케이블TV와 인터넷TV(IPTV)의 독립 운영 2022년까지 유지 △케이블TV에서 IPTV로의 가입자 부당 전환 방지 등이 제시됐다. 방통위는 “방송 사업자 간 이종결합이 단순 경쟁력 강화에 그치지 않고 합병 법인의 지역성, 공공성, 공적 책임의 이행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의 사전 동의로 과기정통부 장관 승인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로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모회사), SK브로드밴드, 태광산업(티브로드 모회사) 3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합병 기일(목표일)은 4월 1일이다.
이로써 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KT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3강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의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은 24.03%로 KT 계열(31.31%)과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합산 24.72%)에 이어 3위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HBM의 질주… SK하이닉스 영업익 7조 사상 최대
- 재건축 단지에 현황용적률 인정… 사업성 증가 효과[부동산 빨간펜]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AI 뛰어든 참치회사 “GPT 활용해 모든 배 만선 만들 겁니다”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고위험 환자 타비 시술 거뜬… 최초 기록도 다수”[베스트 메디컬센터]
- “아흔 일곱에도 스매싱…79년 테니스 친 덕에 아직 건강해요”
- 차박, 차크닉에 최적화된 전기차 유틸리티 모드
- “두바이 여행한다면 체크”…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