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8개-LG전자 119개 ‘CES 상복’
서동일 기자
입력 2020-01-13 03:00 수정 2020-01-13 08:24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일(현지 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주관사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최고 혁신상’을 휩쓸었다.
12일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CES 혁신상 46개를 포함해 현장 어워드 198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0년형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8K TV는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 트러스티드 리뷰, 포켓린트, 지디넷 등으로부터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AI 퀀텀 프로세서’와 화면의 99%까지 활용 가능한 ‘인피니티 디자인’, 8K 화질에 걸맞은 풍성한 음질 등은 글로벌 다수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테크레이더는 “2020년 최고의 기술 리스트에 단 하나의 제품을 올린다면 삼성의 QLED 8K를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5년 연속 CTA가 선정하는 혁신상을 받았고 처음 선보인 큐브 냉장고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이날 LG전자도 ‘CES 최고 혁신상’ 등을 포함해 총 119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TV 관련 제품이 차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미국 IT 전문매체 탐스가이드는 LG전자가 올해 처음 선보인 ‘TV 벽밀착 디자인’에 대해 “LG 올레드 TV가 보다 세련됐다”며 호평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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