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같은 OLED-롤러블-벽밀착 TV 뽐낸 LG
임현석 기자
입력 2020-01-07 03:00 수정 2020-01-07 03:00
CES전시관에 OLED 200장 붙여 전시… 곡선 형태로 만들어 오로라 등 표현
씽큐존 꾸며 AI-로봇서비스 체험도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내건 슬로건이다. 5일(현지 시간)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가전과 로봇 서비스, 8K TV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발판 삼아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경쟁을 주도한다는 뜻도 전시 구성을 통해 드러냈다. 이날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상업화를 예고한 삼성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10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LG전자 전시관 부스는 2044m² 규모로 마련됐다.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은 부스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조형물 ‘새로운 물결’이다. OLED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200여 장을 붙여서 만든 조형물로,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OLED 특성을 살려 마치 물결과 같은 섬세한 곡선 형태로 제작됐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 방식의 롤러블(감기는) TV를 올해 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아래에서 위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러블 TV와 다른 방식의 TV를 선보여 OLED 기술력을 뽐낸 것이다. 이날 LG전자는 또 화면과 스피커 등을 포함한 TV 전체를 벽에 완전히 붙인 ‘벽밀착’ 방식 TV도 공개했다. LG전자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발판 삼아 폼팩터(형태) 혁신 경쟁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씽큐존 꾸며 AI-로봇서비스 체험도
LG전자가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0’ 전시회장에 자사 전시관을 마련하고 초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형물을 선보였다. LG전자 제공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내건 슬로건이다. 5일(현지 시간)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가전과 로봇 서비스, 8K TV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발판 삼아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경쟁을 주도한다는 뜻도 전시 구성을 통해 드러냈다. 이날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상업화를 예고한 삼성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10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LG전자 전시관 부스는 2044m² 규모로 마련됐다.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은 부스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조형물 ‘새로운 물결’이다. OLED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200여 장을 붙여서 만든 조형물로,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OLED 특성을 살려 마치 물결과 같은 섬세한 곡선 형태로 제작됐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 방식의 롤러블(감기는) TV를 올해 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아래에서 위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러블 TV와 다른 방식의 TV를 선보여 OLED 기술력을 뽐낸 것이다. 이날 LG전자는 또 화면과 스피커 등을 포함한 TV 전체를 벽에 완전히 붙인 ‘벽밀착’ 방식 TV도 공개했다. LG전자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발판 삼아 폼팩터(형태) 혁신 경쟁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LG전자는 전시 부스에 ‘어디서든 내집처럼(Anywhere is home)’을 주제로 AI 체험 공간인 씽큐 존도 선보였다. AI를 바탕으로 가전제품을 쓸수록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진화한다는 게 LG의 설명이다. 관람객들은 전시 공간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접객, 주문, 음식 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용자가 집이나 차량 안에서 AI 스피커, TV,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레스토랑을 예약하거나 변경하고 메뉴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HBM의 질주… SK하이닉스 영업익 7조 사상 최대
- 재건축 단지에 현황용적률 인정… 사업성 증가 효과[부동산 빨간펜]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AI 뛰어든 참치회사 “GPT 활용해 모든 배 만선 만들 겁니다”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고위험 환자 타비 시술 거뜬… 최초 기록도 다수”[베스트 메디컬센터]
- “아흔 일곱에도 스매싱…79년 테니스 친 덕에 아직 건강해요”
- 차박, 차크닉에 최적화된 전기차 유틸리티 모드
- “두바이 여행한다면 체크”…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