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창업지원 문턱 낮춰… 나이 제한 없앤다
김호경 기자
입력 2020-01-03 03:00 수정 2020-01-03 03:00
1조4517억 규모 역대 최대 지원… 창업경력자도 예비창업 신청 가능
MS-아마존과 해외 진출도 협력
올해부터 연령이나 창업 경험과 상관없이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정부의 ‘예비창업패키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의 문턱을 올해부터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정부 창업지원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 등 정부 16개 부처의 창업지원 사업 90개를 망라한 것으로, 전체 지원 규모는 지난해 1조1181억 원보다 3336억 원(29.8%) 늘어난 1조4517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중기부는 지난해까지 39세 이하였던 예비창업패키지 연령 조건을 올해 폐지했다. 자격 요건도 기존 ‘과거 창업 경험이 없는 자’에서 ‘현재 창업을 하지 않는 자’로 완화되면서 실패 후 창업에 재도전할 때에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MS-아마존과 해외 진출도 협력
올해부터 연령이나 창업 경험과 상관없이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정부의 ‘예비창업패키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의 문턱을 올해부터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정부 창업지원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 등 정부 16개 부처의 창업지원 사업 90개를 망라한 것으로, 전체 지원 규모는 지난해 1조1181억 원보다 3336억 원(29.8%) 늘어난 1조4517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중기부는 지난해까지 39세 이하였던 예비창업패키지 연령 조건을 올해 폐지했다. 자격 요건도 기존 ‘과거 창업 경험이 없는 자’에서 ‘현재 창업을 하지 않는 자’로 완화되면서 실패 후 창업에 재도전할 때에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올해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과 손잡고 국내 제조 및 유통·물류 분야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업 3∼7년차 기업들이 겪는 데스밸리를 해외 진출을 통해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중기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구글플레이와 국내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도운 ‘창구프로그램’을 다른 글로벌 기업과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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