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데이터 전송 속도, 애플·화웨이보다 월등히 빨라”

뉴시스

입력 2019-12-24 12:43 수정 2019-12-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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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터넷 성능평가 업체 우클라 조사
갤럭시S10, 15개국 중 10개국서 '가장 빨라'
5G 속도도 갤럭시S10이 7개국 중 6개국서 1위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애플 및 화웨이의 스마트폰에 비해 월등히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업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글로벌 인터넷 성능평가 전문업체 우클라(Ookla)가 올해 3분기 동안 15개국에서 이들 3사의 주력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과 애플의 아이폰XS, 화웨이의 메이트20 프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국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개국이다.

조사 결과, 갤럭시S10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프랑스와 독일, 일본, 영국,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10개국에서 화웨이의 메이트20프로와 아이폰XS를 앞질렀다.

갤럭시S10의 국가별 평균 데이터 전송 속도는 인도에서 18.06Mbps(메가비피에스)로 가장 늦렸으며, 캐나다에서 95.91Mbps로 가장 빨랐다.

5G모델 속도 테스트에서도 삼성전자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갤럭시S10은 5G망이 깔린 7개국에서 중국을 제외한 6개국에서 화웨이의 메이트20프로보다 속도가 빨랐다. 애플은 아직 5G모델이 없다.

애플의 아이폰XS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독일, 일본,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XS의 국가별 평균 데이터 전송 속도는 인도에서 15.92Mbps로 가장 느렸으며, 캐나다에서 71.72Mbps로 가장 빨랐다.

화웨이의 메이트20 프로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가장 빨랐으며,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삼성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속도는 인도에서 14.57Mbps부터 캐나다 93.66Mbps로 다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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