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파이어, ‘지능형 화재감지기’로 오작동-데이터 유실 차단
태현지 기자
입력 2019-12-23 03:00 수정 2019-12-23 03:00
㈜파인파이어
국내 화재 오인신고는 올해에만 7만8000여 건에 이른다. 이 중 화재경보기의 오작동에 따른 오인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잦은 오작동에 불편함을 느낀 시설 관리자가 수신기 전원을 꺼두는 경우 소방시설법에 따라 가중 처벌된다. 기존의 이러한 On Off 개폐 회로 방식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복잡한 건축물 내 정확한 화재 위치 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화재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시간 감지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주소형 화재감지기가 필요한 이유이다.
㈜파인파이어(대표 최수아)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방재시스템’은 감지에서 통보까지 데이터를 완벽하게 보호해 오작동이나 데이터 유실을 차단한다. 유무선 복합통신 방식의 중계기 겸 속보기인 통신콘솔은 SSL 프로토콜 기술로, 화재상황을 감지한 감지기가 중앙 서버에서 수신한 경보 발령을 방재센터 및 관계자에게 원스톱으로 동시 발령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각각의 화재감지기에 고유의 ID(주소값)를 부여해 아무리 큰 건물이라도 화재 발생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파인파이어의 화재감지기는 연기 및 온도에 반응하는 열, 연기 복합형 화재감지기로 현재 국산으로는 최초로 서울 지하철 2호선(200량)에 도입돼 있으며, 해외에는 인도네시아 공항철도에 설치됐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7년부터 30층 이상의 고층건물에 의무적으로 사용하기로 돼있는 아날로그 감지기를 LH가 짓는 공동주택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날로그 설비는 기존 설비보다 5배에서 8배까지 비싸 기존 건물에서는 잘 교체하지 않는 실정이다.
최수아 대표는 “파인파이어의 주소형 감지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의 투자를 통해 관제서버 및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파인파이어의 ‘지능형 방재시스템’. 감지에서 통보까지 데이터를 완벽하게 보호해 오작동이나 데이터 유실을 차단한다.
국내 화재 오인신고는 올해에만 7만8000여 건에 이른다. 이 중 화재경보기의 오작동에 따른 오인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잦은 오작동에 불편함을 느낀 시설 관리자가 수신기 전원을 꺼두는 경우 소방시설법에 따라 가중 처벌된다. 기존의 이러한 On Off 개폐 회로 방식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복잡한 건축물 내 정확한 화재 위치 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화재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시간 감지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주소형 화재감지기가 필요한 이유이다.
㈜파인파이어(대표 최수아)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방재시스템’은 감지에서 통보까지 데이터를 완벽하게 보호해 오작동이나 데이터 유실을 차단한다. 유무선 복합통신 방식의 중계기 겸 속보기인 통신콘솔은 SSL 프로토콜 기술로, 화재상황을 감지한 감지기가 중앙 서버에서 수신한 경보 발령을 방재센터 및 관계자에게 원스톱으로 동시 발령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각각의 화재감지기에 고유의 ID(주소값)를 부여해 아무리 큰 건물이라도 화재 발생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파인파이어의 화재감지기는 연기 및 온도에 반응하는 열, 연기 복합형 화재감지기로 현재 국산으로는 최초로 서울 지하철 2호선(200량)에 도입돼 있으며, 해외에는 인도네시아 공항철도에 설치됐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7년부터 30층 이상의 고층건물에 의무적으로 사용하기로 돼있는 아날로그 감지기를 LH가 짓는 공동주택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날로그 설비는 기존 설비보다 5배에서 8배까지 비싸 기존 건물에서는 잘 교체하지 않는 실정이다.
최수아 대표는 “파인파이어의 주소형 감지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의 투자를 통해 관제서버 및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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