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본능 갤폴드 등장?”…중국서 실물 추정 사진 유출
뉴스1
입력 2019-12-20 11:28 수정 2019-12-20 11:28
삼성전자 ‘2세대 갤럭시 폴드’ 추정 사진 (출처: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뉴스1
삼성전자가 내년 2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2세대 갤럭시 폴드’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이 중국에서 유출됐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의 한 계정에는 ‘삼성전자의 2세대 갤럭시 폴더블폰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로 추정되는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2세대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한 모습이다.
펼치면 현재의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이지만 가로를 축으로 위아래로 접으면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변한다. 사진 속 2세대 갤럭시 폴드와 사람 손이 나란히 있는 것을 볼 때 휴대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는 갤럭시노트10과 같이 카메라를 배치했다. 일단 사진 속에서는 우글거림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
외부에 2.54㎝(1인치) 크기의 작은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접었을 때 날짜와 시간, 배터리 잔여량 등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듀얼 카메라 렌즈와 LED 플래시가 탑재됐다.
기기 우측을 보면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이 있고, 하단에는 USB-C포트와 스피커 하우징이 있지만 3.5mm 이어폰 잭은 보이지 않는다. 이미지에는 검은색 제품만 공개돼, 다른 색상도 확인할 수는 없다.
미국 IT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이 제품을 갤럭시S11과 함께 공개한다.
가격은 1세대 모델의 239만8000원보다 확 낮춘 100만원 중후반대 출시가 예상된다. 주요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12기가바이트(GB) 램(RAM), 256GB 저장장치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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