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종편 매출 10.3% 늘어… 지상파는 3.1% 증가

황태호 기자

입력 2019-12-20 03:00 수정 2019-12-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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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합편성채널사업자 4곳의 매출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방송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채널A와 MBN, JTBC, TV조선 등 종편 4곳의 2018년도 매출은 총 8018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0.3% 증가했다. 종편을 포함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은 약 3조3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7.7% 늘어났다.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지난해 매출은 약 3조8000억 원으로 1년 새 3.1% 증가했다. 케이블,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는 이 기간 8% 늘어난 6조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홈쇼핑 채널은 1.1% 감소한 3조5000억여 원의 매출을 냈다. 전체 방송시장 규모는 17조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편성 비중을 보면 종편과 지상파 모두 오락 분야가 각각 38.6%, 40.8%로 가장 컸다. 종편의 보도 분야 편성 비중(25%)이 지상파(18.9%)보다 높았고, 교양 분야 비중은 지상파(40.3%)가 더 높았다. 사업자별 종사자 수는 종편을 포함한 PP가 1만7062명으로 전체의 45.8%를 차지했고, 지상파가 1만4392명(38.6%)으로 집계됐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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