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까지 감지… 현대모비스,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 ‘후방제동’ 기술에 적용
김도형 기자
입력 2019-12-20 03:00 수정 2019-12-20 03:00
현대모비스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도 차량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미래로 다가왔다.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 역시 기존의 제동, 조향, 램프 등 핵심부품 경쟁력에 센서와 통합 제어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핵심 부품 신기술을 확보하는 등 미래차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USRR)를 활용한 후방긴급자동제동(R-AEB) 기술이다.
후방긴급자동제동은 센서를 이용해 차량의 후진 경로에 있는 사람이나 물체 등을 인식하고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경보를 울렸음에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차를 강제로 멈춰 세우는 기술이다. 이 기술 구현을 위해 지금까지는 주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왔고 초음파와 카메라를 조합해 성능을 높이는 방식도 적용됐다. 여기에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개발한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초단거리 레이더를 후방긴급제동 기술에 적용하면 감지 거리, 응답성, 악조건 대응력, 차량 디자인 등에서 종전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후방 주차 시 주로 활용되는 초음파센서의 감지 거리는 3m 정도이지만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초단거리 레이더는 5m까지 감지할 수 있다. 센서의 감지 거리가 길면 예상치 못한 충돌 상황을 미리 예측해 선제적 대처를 용이하게 할 수가 있다.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도 차량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미래로 다가왔다.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 역시 기존의 제동, 조향, 램프 등 핵심부품 경쟁력에 센서와 통합 제어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핵심 부품 신기술을 확보하는 등 미래차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USRR)를 활용한 후방긴급자동제동(R-AEB) 기술이다.
후방긴급자동제동은 센서를 이용해 차량의 후진 경로에 있는 사람이나 물체 등을 인식하고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경보를 울렸음에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차를 강제로 멈춰 세우는 기술이다. 이 기술 구현을 위해 지금까지는 주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왔고 초음파와 카메라를 조합해 성능을 높이는 방식도 적용됐다. 여기에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개발한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초단거리 레이더를 후방긴급제동 기술에 적용하면 감지 거리, 응답성, 악조건 대응력, 차량 디자인 등에서 종전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후방 주차 시 주로 활용되는 초음파센서의 감지 거리는 3m 정도이지만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초단거리 레이더는 5m까지 감지할 수 있다. 센서의 감지 거리가 길면 예상치 못한 충돌 상황을 미리 예측해 선제적 대처를 용이하게 할 수가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같은 융합 신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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