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30만원대’ 5G폰 내놓은 샤오미, 한국 출시는?…“미정”
뉴스1
입력 2019-12-13 07:50 수정 2019-12-13 07:51
중국에서 30만원대 5세대(5G) 스마트폰 ‘홍미 K30 5G’를 공개한 샤오미가 가장 많은 5G 가입자를 보유한 한국 시장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매니저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 아남타워빌딩에서 열린 홍미노트8T 출시행사에서 샤오미의 국내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 10일 1999위안(약 33만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K30 5G를 공개하고 오는 2020년 1월 중 중국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K30 5G는 Δ12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는 16.94㎝(6.67인치) LCD 디스플레이 Δ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 Δ2000만 화소 전면카메라 Δ6400만 화소 소니 IMX686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후면 쿼드카메라 Δ45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쉬 샤오미 매니저는 “오는 2020년은 5G 상용화의 황금기가 될 것이고, 샤오미는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도 “(샤오미 5G 스마트폰의) 한국 출시는 현재 예정에 없고 검토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국내 5G 이용자 수는 지난달 기준 433만명을 넘어섰지만, 국내에 정식 출시된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A90(출고가 89만9800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고가 130만원 안팎인 ‘고가 폰’이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열린 ‘제6회 세계 인터넷 대회·기업가 고위 포럼’에서 “샤오미는 오는 2020년 중 로우·미들·하이엔드급 등 모든 가격대를 아우르는 10개 이상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샤오미는 현재 Δ미믹스3 Δ미9프로 ΔK30 등을 공개하고 오는 2020년 중 ‘미10’ 공개를 예고하는 등 5G 스마트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를 이루고, 5G 가입자 또한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은 한국 시장에 5G폰을 출시하는 것에 대해 샤오미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쉬 샤오미 매니저는 “(5G폰인)미10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지만, 어느 시장에서 출시할 지는 아직 계획 중”이라며 “다가올 5G 시대에 정말 중요한 폰이라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5G폰을 출시할 지, 출시하지 않는다면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샤오미가 통신사 지원도 없는 저가형 5G폰을 출시해봤자 별다른 매리트를 얻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국내 이통사의 주력 5G 요금제는 월 8만원대 이상이며, 최저요금도 월 5만대 수준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저가형 5G폰에 알맞는 저가형 요금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출시 자체가 요원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최근 이통3사 대표들은 5G 저가요금제 출시를 요구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저가형 5G폰부터 나와야 한다”고 역설한 사실이 있다. 이런 논리라면 이통사에서 샤오미 5G폰과 같은 저가형 단말기에 적극 러브콜을 보내야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매니저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 아남타워빌딩에서 열린 홍미노트8T 출시행사에서 샤오미의 국내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 10일 1999위안(약 33만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K30 5G를 공개하고 오는 2020년 1월 중 중국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K30 5G는 Δ12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는 16.94㎝(6.67인치) LCD 디스플레이 Δ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 Δ2000만 화소 전면카메라 Δ6400만 화소 소니 IMX686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후면 쿼드카메라 Δ45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쉬 샤오미 매니저는 “오는 2020년은 5G 상용화의 황금기가 될 것이고, 샤오미는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도 “(샤오미 5G 스마트폰의) 한국 출시는 현재 예정에 없고 검토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국내 5G 이용자 수는 지난달 기준 433만명을 넘어섰지만, 국내에 정식 출시된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A90(출고가 89만9800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고가 130만원 안팎인 ‘고가 폰’이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열린 ‘제6회 세계 인터넷 대회·기업가 고위 포럼’에서 “샤오미는 오는 2020년 중 로우·미들·하이엔드급 등 모든 가격대를 아우르는 10개 이상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샤오미는 현재 Δ미믹스3 Δ미9프로 ΔK30 등을 공개하고 오는 2020년 중 ‘미10’ 공개를 예고하는 등 5G 스마트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를 이루고, 5G 가입자 또한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은 한국 시장에 5G폰을 출시하는 것에 대해 샤오미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쉬 샤오미 매니저는 “(5G폰인)미10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지만, 어느 시장에서 출시할 지는 아직 계획 중”이라며 “다가올 5G 시대에 정말 중요한 폰이라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5G폰을 출시할 지, 출시하지 않는다면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샤오미가 통신사 지원도 없는 저가형 5G폰을 출시해봤자 별다른 매리트를 얻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국내 이통사의 주력 5G 요금제는 월 8만원대 이상이며, 최저요금도 월 5만대 수준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저가형 5G폰에 알맞는 저가형 요금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출시 자체가 요원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최근 이통3사 대표들은 5G 저가요금제 출시를 요구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저가형 5G폰부터 나와야 한다”고 역설한 사실이 있다. 이런 논리라면 이통사에서 샤오미 5G폰과 같은 저가형 단말기에 적극 러브콜을 보내야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샤오미 쪽에서 이통사 쪽에 5G 스마트폰 출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일이 없다”며 “샤오미가 저가 5G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지 여부는 전적으로 샤오미의 결정에 달렸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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